회원ID : ksdhmin

제가 얼마 전 언니들에게 예복 선물로 각각 한벌의 옷을 선물하였습니다.

그러나.. 토요일 물건을 받고 너무 미얀하고 챙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백화점 퀄리티라고 자랑을 하며, 마침 세일이라 하나씩 선물할테니 2월 8일 결혼식에 입고 오라며 선물한 거였죠.

그런데...

1. 누가 봐도 눈에 띌 만큼의 오염이 묻은 자켓(서울)

2. 겉은 멀쩡하나 안쪽에 천이 한뼘 넘게 찢어진 옷(전주)

3. 옷은 괜찮으나 사이즈가 작음(용인)

그리고 오늘 상담센터를 통해 상담한 결과 너무 화가나고, 제이블랑을 자랑했던 제가 너무 챙피합니다.

1. 토요일 입고 갈 수 있게 물건의 문제가 있으니 반품을 빨리 도와달라.

  -> 반품은 빨라야 수요일이고 물건을 받고 이상이 없어야 반품 처리를 할 수 있다.

반문) 그렇다면 물건 보낼 때 검수는 왜 안하고 보내셨나요? 수요일 반품처리하면 교환을 원해도 입을 수가 없지 않나요?

2. 사이즈 교환을 원한다.

  -> 해당 물품이 큰 사이즈가 품절이라 불가하다.

 2-1. 그렇다면 유사한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해달라.

  -> 다른 물품을 교환할 경우 왕복 택배비를 지불해야 가능하고, 해당 물품이 도착한 후에야 가능하다.

반문) 사이즈가 없어서 교환하는 건데 왜 택배비를 지불해야 하나요?

3. 제품의 문제 사진을 이미 리뷰에 올렸으니 토요일 입을 수 있게 먼저 처리를 해달라.

  -> 회사 방침 상 반품 물품이 도착해야 하므로 불가하다.

전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회사측에서는 방침이 그렇다고 한다면, 최소한 옷을 입을 수 있는 상태의 것으로 보내주고 방침이나 원칙을 내세워야 하지 않나요?
어깨 부분의 손바닥만한 다른 색의 얼룩, 손바닥 이상의 찢김 등은 임시로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명백한 회사 측의 실수에도 소비자에게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작은 얼룩 같으면 옷은 질도 좋고 맘에 들어하니 어찌어찌해서 입겠습니다.

그런데 해결 불가한 얼룩, 비록 안쪽이지만 찢겨진 옷은 왠지 다른 곳에서 입다가 온 옷처럼 보입니다.

소비자를 못 믿어 물품 확인후 새옷을 보내주거나, 반품처리 해주신다고 했으니 이 옷이 새 옷이라는 증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